대전맛집.숯골원냉면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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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골원냉면 본점

영업시간 : 11:00~20:00 (15:30~16:30 브레이크 타임)

추석, 설날 당일 제외 정상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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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골원냉면 본점]

5월 초 담양으로 가족여행을 가기 전.

대전에 있는 동생을 데리러 갔었어요. 

어린이날 연휴라 차가 너무 막혀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기도 해서

대전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더워져서 동생이 냉면 먹다가 고경표를 봤다며 자랑했던 숯골원냉면집으로 갔지요.

신기하게도 동생이 친구들과 방문했던 날이 유튜브 촬영 날이었나 봐요.

그래서 영상 찾아봤는데 저도 먹고 온 식당을 유튜브로도 보니 더 재미있더라고요. :) 

 

 

건물 앞쪽에도 주차공간이 있고, 맞은편에도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손님도 많고 차도 많았어요.

주차장과 건물 사이에 있는 도로가 좁은 편이라 조심히 다녀야 해요. 

 

 

2층으로 올라오면 식당 내부는 진짜 넓어요.

이런 공간이 양쪽으로 있고 신발 벗도 들어가는 좌식공간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가득했는데 먹고 나오니 거의 다 드시고 나갔네요.

메뉴가 냉면이라 순환이 빠른 듯합니다.

 

 

닭백숙, 꿩냉면, 냉면, 만두 등 메뉴는 간단하죠.

꿩냉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희 가족은 꿩고기를 먹어본 적도 없고 부모님과 방문하거라 새로운 메뉴 도전보다는 일반 물냉면과 비빔냉면, 만두를 주문했어요. 

 

 

기본찬으로 김치, 무김치가 나오고 만두를 주문해서 간장도 같이 있어요. 

 

평양식 왕만두 8,000원

매일 직접 만들어 수량에 제한이 있습니다.라고 안내되어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만두 크기가 엄청 크고 속이 가득 차 있었어요. 

심심하지만 육즙 가득한 고기만두. 냉면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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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 11,000원

비빔냉면 12,000원

 

냉면 위에 닭고기가 고명으로 올라오고, 달걀지단이 듬뿍 올라가서 색감도 더 맛있어 보이죠. 

물냉면은 닭 육수라고 쓰여있던데

평양냉면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심심하지 않은 맛이에요. 

그래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도 순메밀이라 가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메밀향이 진짜 좋고 면도 부드러워서 가위가 필요 없긴 합니다. 

 

1954년부터 4대를 이어온 전통숯골원냉면.

오래가는 맛집은 역시 담백하게 맛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