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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리막국수
영업시간 : 11:00~20:00 (19:20 라스트 오더)
매주 화요일 휴무
(추석, 설날 전날부터 다음날까지 3일간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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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리막국수]
지난 5월에 방문했던 용암리막국수입니다.
항상 대기가 많아서 자주 못 오다가 막국수가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주차장이 넓은 편이긴 하지만
대기인원이 항상 많아서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도착해서 입구 쪽에 카톡으로 대기 신청을 하고
5월에는 날씨가 좋아서 주차장 한쪽에 있는 야외 테이블에서 기다렸습니다.
건물내부에도 대기 공간이 있어서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내부 대기공간 또는 차에서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식혜나 매실음료 등 간단하게 마시면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 테이블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먹을 때는 훨씬 편한 것 같아요.
메뉴판.
메밀막국수, 메밀손만두, 수육, 계절메뉴인 만두 버섯 샤브.
메밀막국수는 물, 비빔, 장, 부지깽이 이렇게 4종류나 있습니다.
맛집답게 간결한 메뉴판이죠.
"용암리 막국수에서는 하루에 최소 세 번 이상 많게는 십여 차례 바로바로 반죽하고 즉석에서 압착 제면한 면을 사용하며 당일 반죽한 메밀면반죽은 반드시 당일에만 사용합니다.
면은 메밀가루 51% 밀가루 49%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아무리 메밀국수라 하더라도 '국수'라고 하는 관점에서는 메밀의 구수함과 밀가루가 가진 글루텐의 쫄깃함이 둘 다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있는 막국수 맛있게 먹는 팁.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 더 맛있잖아요!
기본 찬. 저희는 수육도 같이 주문해서 새우 장이 같이 나왔어요.
메밀 전이랑 양파장아찌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 28,200원
야들야들하게 얇게 썬 수육과 백김치, 무채가 같이 나옵니다.
고기 냄새도 안 나고 너무 부드러웠어요.
백김치에 무채랑 같이 싸서 먹으면 최고의 조합인 듯.
항상 막국수만 먹고 왔었는데 앞으로는 수육도 계속 주문할 듯해요. :)
메밀막국수 (비빔) 12,600원
"비빔막국수는 테이블 위에 비치되어 있는 펌핑 용기의 들기름을 4~5번 정도 펌핑하고 참기름은 1~2번 정도 펌핑해서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용암리 막국수 주인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들기름과 참기름의 비율은 4:1 정도가 적당히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느 정도 드시다가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열무김치와 열무김치 국물을 적당량 넣어서 다시 한번 비벼 주시고 물 막국수 육수를 달라고 요청하셔서 그 육수를 부어 자작하게 말아 드셔도 맛있습니다."
오이의 시원함도 있고 양념도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거기에 김가루의 고소함까지. 맛있지. 맛있죠.
메밀막국수 (물) 12,600원
"물 막국수에 식초와 겨자는 안 넣어서 드시는 것이 그맛을 느끼기에 좋지만 개인 취향으로는 꼭 넣으셔야 한다면 면만 따로 덜어서 면 위에 조금씩 뿌려드시는 것을 추천하며 비빔막국수의 방법과 비슷하게 물 막국수를 절반 정도 드신 후 개인 접시에 면을 건져내어 다진 양념을 요청하신 후 참기름과 들기름을 추가하셔서 비빔으로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물 막국수에도 들기름을 한 번 정도 펌핑해서 드셔보시면 그것도 나름 괜찮다고 느끼시는 고객님도 계실 수 있을 겁니다."
새콤한 동치미육수가 아니라서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동치미육수가 맛있을 때도 있지만 사골육수? 면수? 느낌이었습니다.
냉면보다는 막국수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ㅎㅎ
생각없이 맛있게 먹고 왔네요. :)
나중에는 9월~3월에만 하는 샤브 메뉴도 도전하러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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