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놀다가 강릉으로 올라가기 전,
동해 도째비골에 들렀습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라고 합니다. :)
크게 도째비골 해랑 전망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이렇게 나눠지는데요. 주차하고 저희는 해랑전망대 먼저 보고 스카이밸리로 올라갔습니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소원을 기원하는 도깨비방망이 길.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길 모양도 도깨비방망이 모양이에요.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는 도깨비방망이를 형상화하였으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 보도교량으로 해랑은 바다와 태양 그리고 내가 함께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입구에는 도깨비 영역으로 들어가는 의미를 가진 파란색 진입 터널이 있으며 가운데 조형물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망대의 봉우리 진 수퍼트리가 도깨비방망이를 통해 만개했다는 스토리를 조형화하였습니다."
해랑전망대에서 바라본 스카이밸리의 모습이에요.
진짜 높죠? 올라가면 더 높습니다...
해랑전망대는 바다랑 진짜 가까워요.
날씨가 좋으면 맑은 바다랑 더 좋았을 듯하고, 반대로 날씨가 안 좋거나 파도가 있는 날에는 무서울 듯해요.
여기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는 다르게 스카이밸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해랑전망대에서 언덕을 오르다 보면, 도깨비 포토존도 있고요.
입장료 : 성인 기준 2,000원
줄 서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아래에서 입장료 구매할 때 체험시설도 같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체험시설은 자이언트 슬라이드, 스카이 사이클 두 종류입니다.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기둥을 둘러싸고 있는 미끄럼틀인데요. 경사가 진짜 급해요. 그런데도 타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ㅎㅎㅎ
놀이동산처럼 비명소리따라 구경하게 되는 곳입니다.
스카이 사이클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레일을 왔다 갔다 왕복으로 타는데요... 와... 다들 너무 강심장이에요..
저는 보기만해도 너무 무서운데.ㅠㅠ 겁보는 이날도 구경만 하였습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스카이밸리에서 바로 보이는 카페가 있거든요? 8월이었으니 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고 카페가 너무나 간절해졌었어요. 사실은 에어컨 바람이 필요했습니다.ㅋㅋㅋ
시원한 빙수와 음료가 먹고싶어 찾아간 카페.
카페 묵호287. MOOKHO287
실내공간은 한 층이고, 루프탑이 별도로 있어요. 그리고 카페 위층은 펜션으로 이용하는 듯했습니다.
여기는 테라스처럼 되어있는 곳인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만 찍었지만 뷰가 진짜 멋있죠? 바다도 보이고 스카이밸리도 보이고.
야외처럼 통 유리창을 열어두었는데 에어컨 바람도 나오는 곳이라 인기가 많았나 봐요.
287 여름 메뉴
1인 옛날 팥빙수 6,500원
1인 빙수라서 작기는 하지만 진짜 옛날 팥빙수 맛이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다른 음료들까지 시원하게 마시고.
마무리하고 내려갔습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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