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수영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오션월드에 가보았습니다.
너무 슬프게도 저희 동네에 있던 실내수영장이 없어졌어요.
물놀이 좋아하는 엄마의 유일한 운동이었는데...
그래서 겸사겸사 엄빠와 같이 오션월드 예약!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듯해서 금토. 이렇게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숙소도 비발디파크로 정하고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니까, 오션월드는 오픈 시간부터 가기로 계획했었는데요. 여차저차 하다 보니 11시에 도착했어요.
오션월드 이용권은 네이버에서 구매했습니다.
오션월드 주중권 (월~금) 39,900원.
(이용일 기준 구매 후 익일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오전에 비가 조금 오고 흐렸다가 점심때부터 맑아졌어요.
근처에 주차하고 매표소에 가서, 온라인 예매한 표는 키오스크에서 출력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11시라 그랬는지 줄도 없이 편하게 했고, 네이버 예매한 표가 실외락커라 매표소에서 추가 금액 5,000원을 결제하고 실내락커로 변경했어요.
입구에 들어가서 >> 번호키를 받고 >> 키오스크에서 오션코인을 충전(금액별로 충전 후 팔찌 형태로 출력됩니다.) >>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 남녀 락커로 각각 들어갑니다. >> 옷을 갈아입고 간단한 샤워 후 1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실내시설이고 >> 실외로 나오면 바로 구명조끼 대여시설이 있습니다.(7,000원)
익스트림 리버.
(겁보인 제가 탄 유일한 놀이기구입니다.)
저흰 맨발로 다녔는데요. 아쿠아슈즈 신는 게 좋습니다.
익스트림 리버는 50분 운영 10분 휴식 이렇게 운영되는데, 줄 서서 들어가면 튜브가 3 사이즈로 나눠져 있습니다.
노란색이 가장 작고 그다음 초록색, 파란색 순입니다.
파도 따라 둥둥 떠다니고, 파도칠 때는 놀이기구 타듯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파도풀.
오후 되니 사람이 더 많아지기도 했고, 파도풀에 사람이 진짜 많은데요 워낙 넓어서 붐비는 느낌은 없었어요.
파도풀에서 저는 끝에 그냥 서있었는데 거기까지 휘청일 정도로 엄청 세더라고요.
마지막 사진은 파도풀 앞에 있는 온탕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렇게 중간중간 온탕이 있어서 체온 유지에도 좋습니다. 7월 더운 여름인데도 찬물에서 놀다 보니 온탕이 꼭 필요해요.
시간마다 바뀌는 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놀이 기구별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블러스터 대기시간이 110분이래요.ㅎㄷㄷ)
요건 카이로 레이싱.
저 썰매 같은 걸 직접 들고 올라가고, 같이 내려오는 사람들 별로 시간대와 등수가 매겨지더라고요. 역시 저는 구경만.
가족단위로 와서 이렇게 원두막도 빌려 쉬는 분들이 많았어요.
중간에 계속 간식 사 먹을 곳들이 있어서 구경 다니기도 바빴어요.^^ 떡볶이, 라면, 추로스, 만두, 핫도그, 커피, 닭강정, 치킨 등등 종류도 엄청 다양했습니다.
여긴 실내공간.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도 있고, 수영모 착용 후 수영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실내에서도 둥둥 떠다니며 오래 놀았어요.
엄빠와 와서는 아니지만, 저처럼 놀이기구 탈 생각이 없는 분들은 그렇게 대기시간 때문에 힘들진 않을 것 같아요.
처음 와서 그런지 신세계 보듯 구경 다니다 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___^
* 오션코인은 충전금액에서 남은 금액은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해요. (카드 결제 시, 남은 차액은 3~7일 내에 자동 취소)
* 오션월드에서는 수영모는 아니지만 모자 착용해야 한다고 나와있어요. 볼캡이나 벙거지 등등 상관은 없습니다.
* 실내락커 있는 곳에서 오션 마스크 (2,000원)를 구매할 수 있는데 물놀이할 때 숨쉬기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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