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쌀국수를 좋아하는 동생과 같이 방문한 미분당 중랑점입니다.
지나다니면서 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왔네요. 식사시간에는 앞에 대기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3시~5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5시에 딱 맞춰갔더니 주말이어도 여유 있게 들어갔습니다.
체인점이라 이미 유명하겠지만 저는 미분당 첫 방문이었어요.
이렇게 매장에 들어오기 전에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 해요.
키오스크가 매장 밖에 있다니 신기하죠.
식당 내부가 넓지 않아서 그런 것 같고, 그래서 안에 들어가서는 자리에 바로 착석할 수 있으니 편했어요.
식당 내부는 진짜 깔끔하죠. 주문하고 들어가면 바로 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기본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대화를 조용조용하게 해야 하고, 주문은 밖에서 하고 오고, 추가 반찬 등은 그릇을 올려두면 알아서 해주시니
식당이 진짜 조용해요. ㅎㅎㅎ
시끌벅적하지 않고 식사에만 집중하기 좋아서 혼밥 하기도 편할 듯해요.
테이블 위쪽으로 소스, 마스크 걸이가 있고
뒤쪽 벽면에는 옷걸이가 있어서 외투를 걸어둘 수 있어요.
좁아도 있을 건 다 있죠. 그래서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세팅으로 단무지와 양파절임, 빈 그릇, 소스 그릇을 주는데요.
처음에는 빈 그릇은 뭐지? 덜어서 먹으라는 건가? 하고 궁금해했는데 앞에 쓰여있는 안내문을 보고 알았어요.ㅎㅎㅎ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
1. 볼에 면, 숙주, 고기를 덜어 양파와 핫소스를 소량 첨가하여 비벼 먹습니다.
(핫 소스와 해선장을 4:1 비율로 섞어 드셔도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국수에 미분당 핫소스를 한 바퀴 정도 넣은 후 얼큰하게 드셔도 맛있습니다.
(매운맛이 강한 소스이니 주의해주세요.)
3. 볼에 면, 숙주, 고기를 덜은 후 고수를 넣고 해선장 소스에 비벼 먹습니다.
(고수를 싫어하는 분도 해선장에 비벼 드시면 거부감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작은 볼에 파와 핫소스를 넣고 비벼 드셔도 색다른 맛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해선장과 핫소스를 섞어서 양파절임만 비벼 먹어봤는데 면까지 넣어 먹은 건 처음이었거든요.
비빔면 같은 느낌도 있고 진짜 맛있어요. 추천 추천.
감자 말이 새우 (2,500원)
음.. 따뜻하고 바삭하고 맛있긴 했는데요..
2개라니ㅠㅠ 메뉴 나오고 깜짝 놀랐잖아요ㅠㅠ 2개밖에 안 나오다니ㅠㅠ
차돌 양지 쌀국수 (10,500원)
위에 고추 보이세요? 가끔 먹다가 입에 들어오면 매워요. 얼큰한 정도이긴 한데 그래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듯해요.
양이 진짜 많아 보이죠? 진짜 많습니다.
1인 1 메뉴 주문하면 사리 추가 무료라고 나와있었는데.. 배불러서 못할 듯해요.
배고플 때 안 오면 하나 다 먹기 힘들 것 같아요. (저는 다 먹었지만)
면도 얇은데 끊어지지 않고 고기양도 정말 산더미. 육수도 완전 깔끔해요.
쌀국수는 가격 대비 진짜 만족. 다른 쌀국수집과는 다르긴 했어요. 뭐가 다르다고 자세히 설명하기 어렵지만ㅠ
정말 맛있게 먹은 듯합니다. ^___^
찬 바람 부는 겨울이 오니 따뜻한 국물 먹고 싶을 때 자주 가야겠어요.
'먹자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맛집.심학산 도토리국수 (46) | 2022.11.25 |
---|---|
동두천맛집.할매우동 (18) | 2022.11.21 |
중랑맛집.대관령쌈밥 (44) | 2022.10.25 |
광진구맛집.BISQUE 비스크 (36) | 2022.10.14 |
중랑맛집.스시혼 신내점.포장 (20) | 2022.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