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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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식당

영업시간 : 11:30~22:00 (14:30~17:30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 수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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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쯤인 작년 12월 말. 

동생과 석파정 서울미술관에 놀러 갔다가 방문한 목식당입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해서, 웨이팅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시간이 맞아서 놀러갔건만... 이날 서울에 폭설이었... 

그래도 예약도 했고, 집순이들이 또 언제 나가겠냐는 마음으로 나가서 눈구경 실컷 하고 온 날입니다. :) 

 

 

석파정에서 도보이동하기도 가까웠고

근처에 환기미술관도 있어서 놀러왔다가 식사하기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카페나 식당들도 많고 그외에는 주거지역이라 동네가 엄청 조용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식사할 때는 한테이블 제외하고 손님이 많았는데

식사끝날쯤에 다 빠져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한 5~6테이블 정도 있는 작은 식당에요. 근데 엄청 깔끔하죠. 

 

따로 메뉴판은 못 찍었어요.

네이버에 메뉴가 사진과 함께 잘 나와있으니 방문 전에 참고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돼지고기 바오 7,000원

꿀소스 돼지고기가 들어간 중국식 햄버거

 

둘이서 하나만 주문했더니 크기가 작다고 미리 말씀해 주셨어요.

다른 메뉴도 다양하게 많이 먹으려고 하나씩 주문했거든요. 하하. 

많이 달지도 않고 안에 야채와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이건 가지냉채. 

본메뉴는 아니고 예약하고 눈도 엄청 많이 오는데 방문했다고 서비스로 주셨어요. 

가지... 가지??? 저희가 가지를 안 먹어서 서비스로 주셨는데 엄청 고민하다가 먹어봤는데

오잉. 왜 맛있지.

가지가 맛있어요. 이상하죠. 가지가 맛있다니. 

 

 

 

돼지고기&새우 샤오마이 12,000원 

돼지고기&새우로 속을 가득 채운 수제 샤오마이. 

와 이거 앵콜메뉴. 다 먹고 또 주문했습니다.

소스로 두반장? 이 들어간 특제 소스라고 하셨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소스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아무튼 맛이 강하지 않은 맛있는 소스였어요. ^^;;; 

그리고 수제 샤오마이라는 말이 진짜예요. 속에 육즙이 아주 대단하고 바로 만들고 쪄서 나오니까 더 맛있었어요. 

 

 

마늘소스 가리비 찜 22,000원

마늘향과 특제 간장소스를 곁들인 가리비찜.

후기나 메뉴 중에 먹어보고 싶었던 가리비찜. 

일단 너무 예쁘죠. 가리비와 마늘소스 안쪽에 저렇게 면이 숨어있어요. 

그걸 한입에 와앙 먹으면 말해 뭐 합니까. 마늘소스와 가리비인데. 

 

 

해산물 탕면 15,000원

닭고기 육수를 활용한 맑은 해산물 탕면. 

음식이 나올 때 간단하게 메뉴를 설명해 주셔서, 자세히 알고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해산물 탕면은 닭육수에 면은 계란면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진짜 맑은 육수에 청경채, 목이버섯, 오징어, 새우, 계란면 이렇게만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요.

육수가 먹어본 듯하면서 너무 새로웠고 면도 식감이 좋았어요. 

새우 등 해산물 크기도 커서 가격대비 완전 만족. 

 

 

중식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먹고 나면 약간 더부룩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근데 목식당에는 그런 느낌 전혀 없이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중식인데 배불러도 속이 편해요.

가격대비 재료도 신선하고  깔끔 그 자체. 

겨울이라 살짝 외풍이 있었던 것 말고는 단점이 없었어요.

다음에 날 좋아지면 또 방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