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카페.카페블라.구석기커피농장

저번에 외식으로 장어를 먹고 나서,
엄빠가 왔었다며 데려온 카페.
본인들이 놀러 왔던 코스로 저희와 같이 온 거 보면 맘에 드셨었나 봐요.ㅋㅋㅋ
한탄강역에서 한탄강 오토캠핑장쪽으로 오면 보여요.
한탄강오토캠핑장 이용할 때도 좋을 것 같은데, 집에서 가까워도 캠핑장을 한 번도 안 와봤네요.ㅠ 시간이 없거나 자리가 없거나..
그래서 가끔 산책 겸 구경 겸 대리 만족하러 오는 곳이었는데 카페 방문은 처음이었어요.

입구에 풍차를 지나 카페 입구로 들어오면 메뉴가 엄청 다양하고요.
저희는 라테와 수박 착즙, 연천(생) 마 주스를 구매했어요.
음료를 받아 나오면 새장과 강아지들이 있는 야외 공간을 지나 아래 사진처럼 구석기 커피농장이라는 돔형 공간이 나옵니다.

안에도 작은 새장이 있고, 안내문처럼 돔 공간 안의 공기는 지하 6미터에서 필터를 통해 들어온 맛있는 공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 들어오면 진짜 상쾌하다고 해야 하나 공기가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밖에서 볼 때와 다르게 안이 진짜 커요.
작은 식물원 같아요. 부부가 운영하고 계신 듯했는데 직원이 많지 않아 아직 정비가 안 된 느낌이 있기는 해요.
그래도 식물원 카페라기 보단 자연에 있는 것 같았어요. 너무 좋음.
단체행사도 한다고 쓰여 있었는데 (작은 무대가 있음)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조용 상쾌한 공기 마시며 햇빛 걱정 없이 있다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