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카페.이디야커피 국립경주박물관점.황남빵

경주여행기록.
마지막 날 비 오는 경주여행은 좀 힘들었어요.
관광지나 유적지가 거의 야외니까 사진 찍기도 어렵고ㅠ
그래서 국립경주박물관에 갔는데요. 다들 같은 마음이었나 봐요.ㅋㅋㅋ 메인인 신라역사관에 입장하는 줄이 주차장 끝까지 서 있는 걸 보고 저흰 역사관을 포기했어요. :)

국립경주박물관은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안에 자리합니다.
신라의 궁궐터인 월성, 동궁과 월지, 신라 능묘들이 밀집된 대릉원, 신라의 대가람이었던 황룡사 터 등과 이웃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싼 경관은 수많은 문화유적으로 인해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입니다. 이러한 경주가 있기에 그리고 신라인들과 그 후손이 있었기에 국립경주 박물 관리 탄생한 것입니다.
... 소장품은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발굴조사나 지표조사로 출토된 문화재가 대부분으로서, 그 가운데 6천여 점을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안압지관), 옥외전시장에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긴 줄때문에 대신 역사관 옆에 있는 특별전시관, 신라미술관, 성덕대왕신종까지만 구경했어요.

국립경주박물관은 동궁과 월지, 첨성대가 있는 곳에서 도보이동이 가능한 위치예요.

그 안에 있는 이디야커피 국립경주박물관점으로 향했지요.
박물관 뒤쪽 끝에 위치해있습니다.

총 2층이고, 여긴 2층 메인 출입구.
앞쪽에는 수묵당과 동그란 연못도 있었어요.
이디야는 자주 가던 카페인데 경주스럽게 되어 있으니 새로운 카페인 듯 느껴졌어요.

2층에 있는 주문하는 곳과 좌석입니다.
1층에 내려가 보진 않았지만 2층도 좌석이 많았고, 날씨만 좋았으면 야외 자리도 좋았을 것 같아요.

수막새 마들렌 (쑥 / 흑임자), 금관 오미자 티, 월지차 MD 등
이렇게 경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었어요.
비도 오니 따뜻한 차를 마시느라 늘 마시던 걸로 하긴 했지만, 이런 제품들 보면 더 여행 온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동생과 둘이 앉아 셀카도 잔뜩 찍고, 옷도 좀 말리고 잘 쉬다 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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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름 여행지라고 기념품처럼 황남빵을 사 갔는데요.
얼마나 유명하면 황남빵으로 건물을 세우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주차장도 넓고 대릉원 앞쪽에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낱개로 10개만 구매했어요.
박스 포장하는 게 아니라면 낱개 구매해서 간식으로 먹기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