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놀러

담양펜션.슈트라하우스

별님cong 2024. 8.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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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린이날 연휴 때 다녀온 담양 여행.
대전에서 동생과 합류하고 원래는 전주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담양으로 여유 있게 이동하려고 했으나. 
연휴라서 그런지 고속도로에 차가 진짜진짜 많았어요. 
그래서 그냥 바로 숙소로 가서 근처 산책만고 저녁 먹고 쉬기만 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않아 속상했지만
담양에 들어서는 순간 메타세쿼이아가 도로 양쪽으로 진짜 예쁘게 서있는 거예요. 
메타세쿼이아길도 예쁘지만 숙소 가는 도로가 그렇게 예쁠 일인지.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
 

[슈트라하우스 B동 202호]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관광지까지 차량으로 10~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서 불편하진 않았어요.
숙소에서 아래쪽 도로로 조금 걸어가면 캠핑장이 있는데요.그 캠핑장 가기 전에 대나무숲이 있어요.사람도 거의 없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 하지만대나무숲에서 우리끼지 사진도 찍고 산책하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 이용 전날.
문자로 체크인 시간대, 인원, 바비큐 이용 여부, 차량 대수를 확인해요.
도착해서 숙소 바로 옆 입구 쪽에 있는 1층 카페에서 체크인을 하면
문자로 숙소 비밀번호를 보내줍니다.
공지사항이나 안내내용도 문자로 보내주고, 체크아웃할 때도 문자로 답장만 하면 됩니다. 
정말 간편했어요. 
 
주차는 각 동 바로 앞에 1대씩 주차해도 되고,
입구 쪽에 있는 주차장에 별도로 주차해도 됩니다. 
B동의 경우 앞에 주차하면 직렬주차라 좀 불편할 수도 있어요.
 

 
숙소 중에 반려동물과 같이 지낼 수 있는 동이 따로 있고
바로 앞에 넓은 잔디 광장이 있는데요.
누가 장난감을 가지런하게 주차해뒀길래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슈트라하우스 1층 숙소는 자쿠지가 있어서
1층으로 하고 싶었지만.. 남은 방이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2층으로 예약했는데 짐 옮길 때 말고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입구에 안내문이 나와있는데 실내에서는 바비큐, 생선 등 냄새가 강한 음식은 조리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바비큐를 할 경우,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공용 바비큐장을 이용하거나
2층 숙소는 테라스에서 식사하면 됩니다. :) 
 

 
여기는 주방. 주방이 진짜 알차죠. 
대부분 식기도 다 있고 가스버너와 고기 불판도 따로 있어서
개별 바비큐시 신청 안 하고 고기 구워 먹기도 너무 좋아요! 
주방에 있는 식탁이 2인 기준이라 간이의자로 이용했는데
저희 가족기준으로는 식탁이 작기는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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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숙소 기준 1층.
주방 앞에 소파와 TV, 거실 공간이 있어요.
복층이라 시원하죠.
바로 앞 건물 뷰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 편하기도 했습니다.
침대가 2층에 하나뿐이라 여기에 요 이불세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1층에 있는 화장실. 엄청 넓죠.
수건도 넉넉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도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2층.
침대와 화장실 그리고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2층 창문도 숲 뷰. 눈이 편안하더라고요. :) 
 

 
2층 화장실은 1층에 비하면 작은 편이에요.
샤워공간 때문인지 세면대는 밖에 따로 있습니다. 
그래도 화장실이 2개라 씻고 준비할 때는 너무 편했어요. 
 

 
2층에 있는 테라스.
수영장이 있지만 6월쯤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는 구경만 했어요.
아직 사용기간 전이라 그런지 보수가 필요해 보이긴 했지만
크기도 크고 개별 수영장이라 여름에 오면 물놀이하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야외 공간에 테이블이 따로 있어서 저녁에 시원하게 밥 먹고 노니까 진짜 최고.
야외에서 먹으며 분위기도 내고 우리뿐이라 더 편하고!
2층에도 2~3개의 방이 있지만 각각 방향을 다르게 해 놔서 테라스에서 다른 숙소가 보이지 않았어요.
연휴 기간 내내 비도 많이 오고 흐려서 아쉬웠지만
날씨 좋은 날은 하늘 보며 멍 때리고 보내기도 좋을 듯합니다. 
근데 바로 뒤가 숲이라 여름에는 벌레들이.. 많을 것 같아요. 
 

 
여기는 숙소 건물들 사이에 있는 공용 바비큐장. 
야자수로 분위기도 내고 잘 꾸며져 있죠.
체크인하는 건물에 1층은 카페. 2층에는 장어식당이 있어서 손님이 많았습니다.
 
2박 3일 동안 조용하게 너무 잘 지냈어요.
아침에 새소리도 듣고, 여유롭게 산책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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