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놀러

영월.청령포.선돌.한반도지형

별님cong 2023. 11.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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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여행 때 다녀온 여행 기록입니다. :)

영월을 처음 방문했는데 이날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오고 진짜 재미있게 다녀온 것 같아요. 

(모든 지도는 각 주차장 기준입니다)

 

[영월 청령포]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입니다. 

슬픈 역사가 남아있는 유서 싶은 유적지, 휘몰아 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승지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주차하고 매표소 쪽으로 가는 길에 전망대와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청령포 관람료

매표시간 09:00~17:00

어른 개인 기준 3,000원입니다.

음식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 애완동물과 동반 입장이 불가합니다. 

청령포에 들어가는 배는 5~10분 간격으로 운행해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청령포 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매표소에서 올 때는 저 멀리 보이는 계단에 줄 서서 기다리고

반대로 나갈 때는 따로 선착장이라기보다는 천막이 있는 곳에 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배도 작은 편이 아니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흔들림도 거의 없었습니다. :) 

 

배에서 내려 안쪽으로 들어오면 소나무가 엄청 많아서 그늘입니다. 

데크도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좋았어요.

단종이 지내던 공간.

그리고 그 집 쪽으로 향해 자랐다는 나무. 충신이었던 엄흥도 소나무라고 불린다 합니다. 

 

둘러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면 작은 돌탑인 망향탑이 있어요.

단종이 남긴 유일한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금표비를 볼 수 있는데 그 금표비 안쪽으로는 일반 백성들은 출입할 수 없고 그 밖으로는 단종이 나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 보니 수영하면 나갈 수 있을 것도 같은 폭의 강인데 나갈 수 없으니 어린 단종이 더 안타까웠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소나무 숲이 너무 멋있어서 슬픈이야기와 다른 게 좋았던 곳입니다. :)

청령포 관음송은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데 사진 찍을 때 한 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진짜 크고 높았어요. 

 

 

[영월 선돌]

영월여행 다음 코스는 선돌.

주차장부터 약간의 산책같은 산길을 통해 올라가면 선돌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주차비나 입장료가 없는 작은 관광지지만 그래도 바라보는 전망이 너무 탁 트이고 예뻤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도 진짜 예쁘게 나왔죠! 

진짜 초록초록하니 동강, 산 등을 많이 보고 왔어요. 역시 강원도.

 

 

[영월 한반도지형]

영월하면 꼭 나오는 관공지. 한반도 지형.

처음에는 한반도 지형이라고 네비에 검색했다가 길을 잘못 들었었어요. :(

검색할 때 꼭! 한반도 지형 주차장이라고 검색해서 방문하세요!

 

한반도 지형에서는 주차비가 발생합니다. 2,000원. 

 

우선 주차하고 전망대까지 800m라고 안내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ㅠㅠ

체감상 생각보다 멀어요. 15~20분? 정도 걸었습니다. 그리고 산길이라 운동화 필수! 

명절이라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중간에 엄마랑 딸이랑 더 안 가겠다고 싸우는 가족 2팀이나 봄)

힘들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멀어서 그랬나 봅니다. ㅎㅎㅎ

 

진짜 한반도 모양이라 너무 신기했고, 풍경이 예뻐서 더 좋았어요. 

전망대에 가면 인증샷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데요.

친절하게도 뒤게 계신 분이 가족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다들 그렇게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____^

 

한반도 지형 자체도 예쁘지만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자체가 너무 예쁜 영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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