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먹자

경주맛집.료코

별님cong 2022. 7.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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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기록.

6월 첫째 주 경주 뚜벅이 여행의 마지막 식사였던 료코입니다. 

오픈 시간이 11시라서 아침 일찍 대릉원 구경하고 10시 30분~40분쯤 갔는데도 줄이 길더라고요. 비 오는 날이었는데도 이 정도라니. 

직원분이 나와서 순서대로 이름이랑 인원수 대기명단에 적어주셨는데 저희 순서는 한텀 지난 후라 30~40분 뒤에 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ㅠ 그래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다가 입장했지요. 

대기는 해야했지만, 시간대를 대략 알려주셔서 무작정 기다리지 않고 다른 데서 편하게 있다가 와도 되니 편했던 것 같아요.

입장시간쯤 가서 이름 말하고 조금 기다리면 불러주는데, 미리 메뉴판을 주셔서 메뉴 선택하며 기다렸고요.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두 명이서 3 메뉴를 먹기로 했습니다. :-) 먹부림을 부려보았어요. 양이 완전 많은 게 아니라 여자 둘이 3 메뉴 가능하긴 했습니다. 

(웨이팅이 있으면 추가 주문이 어렵다고 하니까 처음에 다 시키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간판도 입구도 창문도 너무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맛도 맛이지만, 이렇게 사진찍고 싶게 만드니 사람들이 계속 오는 건가 싶기도 하고. 

공간이 나눠져 있긴 한데 저희가 있던 공간이고 옆에 또 있어요.

입구에 들어가서 카운터가 있는 중간공간으로 양쪽으로 방처럼 되어있는데, 저희가 있던 공간 말고 반대쪽은 밖에 줄 서 있는 사람들과 아이콘택트가 가능한 곳이었어요. 줄 서서 구경을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ㅎㅎㅎ

그렇게 넓지 않아서 대기가 더 긴 것 같기도 하지요.

료끼누들 (12,500원)

료코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볶음 우동이에요. 야채, 새우, 땅콩?, 오징어, 버섯 등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었고요.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료무라이스 (12,500원)

오므라이스인데 너무 예쁘게 나오죠. 카레소스와 같이 안에 볶음밥이 들어 있어서 든든하게 먹었고요. 

료코안심카츠 (13,500원)

사진에서도 느껴지시죠? 돈가스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다니.

느끼해서 돈가스 싫어하는 동생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소스, 소금 등 다양하게 찍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지요. 

 

공간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가족단위보다는 두 명정도 놀러 갔을 때 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예쁘고 맛있는 식당이 많은 경주에서 메뉴 선택하기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대부분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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