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먹자

경주맛집.포석로 소갈비찜

별님cong 2022. 6.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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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기록.
첫날 저녁 메뉴로 먹었던 포석로 소갈비찜입니다.
처음 여행계획할 때는 다른 식당을 가기로 했는데.. 조금 늦게 갔다고 이미 그날 대기명단까지 꽉 차있더라고요.ㅠㅠ (진짜 현충일 연휴에는 관광지 어디든 사람이 많았나 봐요.) 밀가루보다는 밥 먹어보려고 했던 거라 다시 급 검색해서 가게 된 식당이지만 저녁 메뉴로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선물포장처럼 예쁘죠.입구도 그렇고 간판까지 너무 깔끔하더라구요. 그래서 낮에 걸어 다니며 구경했던 곳이기도 해요. :) 리본 포장 있는 벽에서는 인증샷을 많이 찍던데 저흰 배고파서 일단 사진만 찍고 바로 들어갔어요. 배고프기도 하고 여기도 대기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에ㅠ그래도 6시 전이라 아직까지는 대기가 없더라고요. 얼마나 다행이던지. 왜 대기가 없지? 라는 걱정을 하기까지 했다니까요. 하지만 6시 넘어가니 가득 차고, 나올 때는 대기손님까지 있었어요. 저희가 타이밍이 좋았나 봐요. 휴. 

 

 

매장은 아주 넓어요.
다른 곳은 손님들이 있어서 빈 곳만 찍었고요. 다른 식당처럼 2~3인뿐 아니라 4인 가족들이 와서 먹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죠.
갬성있는 예쁜 식당 중에서 작아서 4인 가족들이 들어가긴 부담스러운 곳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포석로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았어요.

 

 

메뉴판입니다.
소갈비찜은 간장 소갈비찜, 고추장 소갈비찜이 있는데 최소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요.
동생이랑 둘이 간 거라 갈비찜 1인분이랑 파전이랑 여러 가지 먹고 싶었는데 그게 안돼서 갈비찜만 먹고 왔어요.
둘이 다니면 편하기로 하지만, 이런 건 불편하네요 여러 명이서 가서 여러 메뉴 맛보면 더 좋은데ㅠ

 

중간에 이렇게 셀프바가 있고요.

 

기본 반찬들과 된장국이에요.
반찬과 같이 나오는 김가루는 갈비찜을 다 먹고 비빔밥 해먹을 때 넣어 먹으면 돼요.

 

 

간장 소갈비찜 2인. (1인 15,500원)
공깃밥은 별도라 2개 주문했고, 하나는 나중에 비빔밥 해 먹기로 하고, 하나는 나눠 먹었어요.갈비찜에는 당면, 단호박, 떡볶이 떡, 버섯까지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양념은 단짠단짠.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많이 짜지도 않아서 밥 없이 갈비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소개로는 근내지방이 많고, 육즙이 풍부하면서 진한 본갈비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

 

 

그래도 디저트로 비빔밥은 꼭 먹어야 하니까.
갈비찜 갈비를 조금 남겨서 잘게 자르고 양념도 적당히 덜어두고, 남겨뒀던 공깃밥과 김가루를 넣어서 셀프 비빔밥을 만들었는데요.
갈비찜 양념에 비빔밥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하루 종일 걸어 다닌 뚜벅이에게 든든한 저녁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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