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다녀온 철원 고석정 꽃밭입니다.
고석정에는 와봤었지만 그 옆쪽으로 고석정 꽃밭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왔지요. 여름쯤에는 무료였다고 하는데, 이제 완성되어서 그런지 입장료가 있어요.
입장료 성인 : 6,000원 (상품권 교환 3,000원)
엄빠와 저 이렇게 셋이 갔었는데요.
3인 입장료 총 18,000원을 결제하면 철원 상품권 9,000원을 주는 거예요.
철원 어디서든 쓸 수 있지만 고석정 주차장에 농산물 파는 곳이 있어서 바로 써버렸습니다.ㅋㅋㅋ 농산물 종류도 다양해요. 과일, 요거트, 쌀, 공예품 등등. 저희는 수제요거트와 사과를 사 왔습니다.
운영 기간은 22.09.09 ~ 22.10.31 입니다.
9월 17일부터는 야간개장도 한다고 하네요.
우선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넓습니다.ㅋㅋㅋㅋ
하지만 꽃이 다양하고 예쁘게 피어있어서 사진을 잔뜩 찍을 수 있다는 거!
주말이라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넓어서 붐비거나 줄 서야 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안내도에 따르면 버베나, 코스모스, 천일홍, 꽃댑싸리, 촛불 맨드라미, 해바라기, 백일홍, 핑크뮬리, 가우라, 아스타, 억새, 구절초, 메밀 총 13종류의 꽃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깡통 열차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이거 너무 귀엽죠?
표정도 다양해요. 너무 귀여워 ㅠㅠ 나무 요정 같아. ㅠㅠ
촛불 맨드라미 색감이 진짜 예쁘죠.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쁩니다. :)
인증샷도 찍고.
여기는 해바라기.
키가 크지 않은 해바라기로 심었나 봐요. 허리 정도까지 오는 높이라 해바라기를 바라보기 좋았어요. 예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꽃들 색감 진짜.. 너무 예쁘죠.
작은 꽃들인데 이렇게 줄 맞춰서 넓게 심어 두니 너무 예뻐요.
그중에 저의 최애였던 보라색 꽃. 버베나였나.
사진에 안 담겨서 슬플 뿐. 실제로 보면 보라색 꽃밭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제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이날은 하늘도 완전 가을 하늘이었고 날씨도 좋아서 사진 찍으면 꽃 색감에 하늘까지.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그래도 실제로 보는 색감이 훨씬 예쁘긴 해요.
야간개장 때 볼 수 있게 달이나 토끼 조명 등이 있는데요. 야간개장에 가면 이렇게 예쁜 꽃 색감을 제대로 못 보잖아요. 날씨 좋을 때 해가 쨍쨍하더라도 낮에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또 가기로 했다는 엄빠의 소식이 있네요. 나 데리고 사전답사 간 거였나.
수목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 한창 예쁘게 피어있을 때 다녀온 것 같아 뿌듯하네요.
'국내놀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퍼스트가든 (13) | 2022.11.23 |
---|---|
서울.용산.국립중앙박물관.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23) | 2022.11.11 |
인제.자작나무숲.속삭이는자작나무숲.자작막국수 (10) | 2022.09.29 |
관악.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6) | 2022.09.23 |
강릉.하슬라아트월드 (21) | 202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