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 월요일.
월요일에는 약속을 잘 안 잡는데 회사사람들과 일정을 낮추다 보니, 또 회사ㅇ도 할 겸..ㅎㅎㅎ
힙하다는 익선동으로 가보았습니다.
네이버로 예약도 되니까 모임할 때 이용하심 좋을 것 같아요.
퇴근 후 도착한 종로3가역은 월요일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줄 서 있는 식당들도 있고.
내부사진은 먹고 떠들다보니 10시가 넘어서 찍었더니 많이 비었죠?
그전엔 꽉차있었는데 월요일이라 다들 일찍 들어갔나 봐요.
한옥을 개조한 느낌인데 의외로 엄청 넓었고
수제맥주로 유명한 집답게 국제맥주대회상 받은 게 한쪽 벽면에 가득이었어요.
홈페이지나 다른 메뉴판에 맥주들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알쓰라.. 맥주맛을 잘 몰라요. 그래서 맥주후기는 넘기겠습니다. :(
그래도 맥주양을 선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전 몽크푸드(390ml, 5500원)로 마셔보았습니다.
몽크푸드는
500년 전통의 체코다크라거라고 합니다.
국제맥주대회 16관왕 맥주. 그래서 선택하긴 했지요.ㅎㅎ
[500년 전통의 프라하 'UFLEKU'의 깊이와 그 맛을 잇기 위하여 수많은 연구를 통해 얻어진 레시피입니다. 유럽의 수도승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서 마신 맥주를 몽크푸드라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이에요.
순살 매운 간장치킨 (17,000원)
살짝 매콤해요. 그래도 매운 간장치킨이니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죠. 맥주나 탄산음료와 같이 계속 손이 가요.
로제떡볶이 (12,000원)
길쭉한 밀떡에 소시지, 어묵 등 로제소스. 맛있었어요.
떡볶이가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
피자아몽 (14,000원)
피자 아트몬스터. 대표메뉴라길래 주문해 보았습니다.
치즈에 야채들까지. 저는 일반 피자보다 샐러드 느낌이 있어서 더 맛있었어요.
프라이드치킨 (16,000원)
알고 있는, 많이 먹어본 기본 프라이드치킨이지만 저는 간장치킨보다 프라이드치킨이 더 맛있더라고요.
여자 4명이서 많이 먹기는 했죠..
조금 남기기는 했지만 다들 맥주 마시며 떠들며 먹다 보니 순삭.
네이버 예약하면 감튀 또는 나쵸 중 하나를 서비스로 주는데 저흰 감튀를 먹었거든요. 근데 감튀는 나오자마자 따뜻할 때 먹겠다고 사진이 없어요ㅠ 너무 잘 먹고 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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