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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비빔국수 본점
영업시간 : 매일 10: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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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방탄소년단 진이 신병교육대대에 들어가면서 CNN 방송 배경이 되었던 망향비빔국수 본점.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그랬나 봐요.
저는 진짜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가끔 지나가면서 사람이 많다~ 놀랐었는데 신관을 짓고는 처음 방문한 거예요.
여길 지나서 재인폭포도 갈 수 있고, 철원으로 갈 수도 있고 놀러 가실 때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망향비빔국수 본점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건너가면 됩니다.
건너편에 신병교육대대가 있어서 그런지 입영장정 주차장으로도 같이 사용하고 있었어요.
주차장은 아주 넓고 주차비로 따로 없어요.
제일 크게 달라진 건 키오스크 주문.
외부에도 내부에도 키오스크 주문이 가능하고, 영수증에 나오는 번호가 전광판에 나오면 셀프로 받아오는 시스템입니다.
키오스크 주문이 어려운 분들은 음식이 나오는 곳에 직접 주문도 가능했어요.
코로나 때문인지 외부 키오스크 옆에는 손을 닦을 수 있게 비누도 같이 개수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렇게 3~4곳이 있어요. 진짜 크죠.
손소독제 말고 이렇게 직접 손을 닦고 들어오는 시스템은 처음 봤어요.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탕후루, 아이스크림, 젤리, 식혜 등 후식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탕후루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더라고요.
사람이 없을 때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비어있는 시간이 없을 정도였어요. ㅎㅎㅎ
메뉴판을 저 멀리서 찍었지 뭐예요.
비빔국수 7,000원
곱빼기 8,000원
아기국수 3,000원
만두 4,000원
흰면사리 3,000원
포장판매도 진행합니다.
(비빔국수 7,000원 / 곱빼기 8,000원 / 20분 만에 드셔야 맛있어요!)
(3인분 17,000원 / 생면 직접 삶아 드셔야 해요!)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진짜 넓죠?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넓어서 깜짝 놀랐어요.
사진은 입구에 들어가서 오른쪽 공간이고 왼쪽에도 따로 있어요. 여기 뒤쪽으로는 애완동물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공간까지.
엄청나게 넓어졌더라고요.
전광판만 바라보며 기다리다가 앞쪽 음식 나오는 곳에 육수가 따로 있길래 마셔보았습니다.
육수는 뜨거워서 컵에 따라서 꼭 쟁반에 올려가야 해요.
작은 쟁반이 준비되어 있으니 쓰고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육수가 참 맛있었어요. 물 말고 육수만 마시다 왔어요. :-D
국수 나오기 전에 육수를 받아오면 조금 식으니까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여기는 애완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장소.
내부랑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음식을 받으러오는 연결통로입니다. 애완견과 같이 오신 분들은 외부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건물을 돌아서 바로 여기로 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더라고요.
이것도 참 좋았어요.
비빔국수 7,000원 (3개)
만두 4,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고랭지 배추를 6개월여 기간 동안 숙성시켜 유산균도 풍부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망향식품에서만 생산되는 백김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망향비빔국수는 비빔국수이지만 이렇게 국물이 있거든요. 테이블에 나와있는 설명으로는 야채수라고 합니다.
"망향비빔국수 야채수는 50년 전통 방법으로 10여 가지 채소와 청정수만 사용하여 본사에서 엄격한 위생처리와 연구과정(HAPP 인증)을 거쳐 생산된 제품입니다. 오랫동안 숙성발표시킨 야채수는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는 웰빙식품입니다. 국물까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드셔보신 분은 알겠지만 망향비빔국수는 매콤한 편이에요.
그래서 어린이 메뉴인 아기국수가 따로 있나 봐요. 애들이 먹기에는 좀 매울 수 있어요.
근데 이게 또 맛있게 매워요. 야채들과 같이 먹고 백김치와도 같이 먹으면 양이 적지도 않아서 아주 든든했어요.
야채수라고 해서 국물도 먹었는데 텁텁하지 않고 말게 매웠어요. :)
매워서 조금밖에 못 먹었지만 유명한 이유가 있긴 하네요.
그리고 망향비빔국수는 면을 직접 뽑고 건조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일반 비빔국수와는 진짜 달랐어요. 면이 졸깃 쫄깃해서 국수와 쫄면의 중간정도의 느낌이었어요.
만두는 4,000원인데 4개 나옵니다. 하나에 1,000원인 거죠.
고기만두입니다.
속도 꽉 차있고 맛있어서 매운 비빔국수 먹을 때 꼭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신관이 생기면서 건물 옆에 이렇게 망향공원이라고 꾸며놓았더라고요.
아직은 다 자리 잡지 않았고 의자에 앉으면 논 뷰이긴 하지만 벽 쪽으로 장미 넝쿨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밥 먹고 이렇게 산책하는 공간까지 있다니 다시 한번 엄청나게 넓어졌네요.
메뉴도 국수뿐이라서 회전율도 빠른 편이에요.
저는 본점 말고는 방문을 안 해봤지만 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나 궁금하긴 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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