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맛집.광치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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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치막국수 :)

영업시간 : 화~일요일 11: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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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양구 두타연에 가보고 싶다는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양구입니다.

강원도는 속초나 강릉, 양양, 고성, 인제 등은 가봤었는데 양구는 처음 방문하는 거였어요. 

 

두타연은 민통선 안쪽이라 예약 후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제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정원이 정해져 있으니 멀리서 오실 경우 예약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두타연은 반려견 출인이 안됩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반려견과 함께 오셔서 돌아가는 분들도 계셨어요.

두타연 관련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쓰기로 하고.

 

그전에 배고파서 양구 맛집을 검색했지요.

막국수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맛집 중에 광치막국수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

두타연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기도 해서 편리했습니다. 

도로 바로 옆에도 주차장이 있고, 골목으로 들어오면 건물 안쪽으로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오픈 시간인 11시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다가 들어갔는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시는 거예요. 기대감 상승하게. 

내부도 깔끔하고 넓습니다. 

메뉴는 막국수, 편육, 감자전, 임자탕, 두부구이, 민들레전 등이 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 

감자전 9,000원

광치 밭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와 채소가 어우러진 강원도의 맛.

 

적당한 크기의  감자전 3장이 나옵니다. 감자전은 부드러운 맛도 있지만 가장자리에서 바삭한 부분이 맛있잖아요.

작게 해서 더 맛있었어요. 집에서 해먹는 느낌. 백김치도 시원하니 맛있고요.

임자탕 9,000원

도토리 옹심이와 들깨 국물, 고소한 맛의 영양식.

 

주문하고 11시 30분쯤인가 이후부터는 임자탕 주문을 안 받으시더라고요. 왜 그랬을까ㅠ

처음에는 이름이 너무 재밌어서 주문했는데, 수제비 같은 느낌이거든요.

근데 도토리 옹심이라 쫀득쫀득한 식감도 너무 좋고 들깨 국물도 고소하고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들깨 국물이 가끔 느끼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여기는 전혀 전혀!

부모님 나눠주고 나서 찍은 사진이라 양이 조금 적기는 합니다. 남은 거 다 내꺼. 

막국수 8,000원

바로 뽑은 메밀면, 정성으로 준비한 육수,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양념장의 절묘한 조화. 

 

가격도 착한 이 막국수는 물 막국수와 비빔막국수 구분 없이 주문하면 막국수와 육수 주전자가 같이 나옵니다.

메뉴판에 나와있는 막국수를 맛있게 드시려면! 

주인집 추천 양념. 

1. 육수 1/3   2. 식초 반바퀴   3. 겨자 반 스푼   4. 설탕 1스푼

비빔막국수와 물 막국수는 육수의 양을 조절하시고 기호에 따라 양념(식초, 겨자, 설탕)양을 조절하여 드세요.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따라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멀어서 양구에 또 언제 올지 모르지만

양구에 온다면 광치막국수는 필수로 또 와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집 가까운 데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손님들은 편육을 많이 주문하시더라고요. 

광치막국수의 재료 (고춧가루, 감자, 배추, 무, 상추 등)는 집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최상의 재료를 정성껏 준비하여 조리하였습니다.

라는 안내가 신뢰감 플러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