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 다녀온 여행.
명절 때라 차가 조금 막히기는 했지만, 가족들끼리 일정 맞추기도 편해서 명절 때마다 여행 다니는 게 너무 재미있고 좋더라고요.
[UH FLAT The 속초 (속초자이엘라 더 카라)]
flat family suite harbor view A.
전망(부분 오션뷰), 퀸 베드 2개.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기도 하고 네이버 리뷰 이벤트를 해서 약간 이벤트성 리뷰가 많은 느낌이라 가기 전까지 걱정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도 미리 예약해서 명절 연휴지만 가격대도 저렴했고, 환불 불가 기준이라 방문했는데 깔끔하고 좋았어요.
지하 주차장이 있지만 입구에 있는 주차 대수 안내판은 고장 같았고
저희 가족은 아침에 놀러 나갔다가 저녁식사 전에 일찍 와서 괜찮았지만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서 늦게 오면 주차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속초 중앙시장까지는 도보 5~10분 정도라 저녁때 일찍 숙소에 들어와 시장에서 닭강정이랑 떡볶이, 전병 등을 포장해 와서 먹었지요. 위치상 그게 제일 좋았던 점인 것 같아요!
저 다리 옆에 있는 도로(일방통행)로 들어갈 수 있어요.
1층에 있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올라갔습니다.
주방이 있기는 하지만, 주방용품은 별도로 요청해서 빌려야 해요.
체크인할 때 짐 옮기느라 정신이 없어서 전화로 요청했는데 방앞으로 바로 가져다주셨습니다.
퀸 베드 2개에 작은 식사 공간이 별도로 있는 숙소예요.
여기에서 4 가족이 둘러앉아 밥도 먹고 쉬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앞접시, 컵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텔처럼 냉장고가 참 작아요.
얼음을 얼리기도 어려워서 이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9월이어도 더웠어서 숙소 바로 옆건물에 있는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구매해서 음료를 준비해 다녔지요.
전자레인지, 커피포트도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옷장에는 옷걸이도 있어서
옷을 보관하기에는 편하더라고요.
이 박스가 요청해서 받은 주방용품입니다.
이렇게 박스에 담아서 문 앞에 두고 가셨어요.
작은 냄비, 조금 깊은 프라이팬, 국자, 주방 세제, 수세미, 수저세트, 딱 필요한 것만 들어 있었습니다.
(도마랑 칼? 은 이미 다 나가고 없다고 하셔서 이것만 받았어요)
주방이 있기는 하지만 식기건조대가 따로 없어서 살짝 불편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샤워공간이 별도로 있고 세면대 옆 공간이 넓어서 편했어요.
저희는 2박 3일을 이용했는데
체크인하고 다음날 오전에 문자를 보내줍니다.
답장으로 객실번호, 외출시간, 복귀시간을 보내주면 간단한 청소를 해준다는 내용이에요.
아침 일찍 나왔는데 문자로 요청할 수 있어서 진짜 편하더라고요.
(침구류 교체 등은 3박 이상이어야 진행된다고 합니다.)
A룸인 저희 방 베란다에서 보이는 뷰예요.
부분 오션뷰지만 너무 만족스러웠고, 추석연휴 때도 날씨는 더웠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닷바람은 차갑더라고요.
그리고 확대해서 본 영금정.
마지막 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영금정에서 일출을 보고 왔어요!
영금정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눈 비비면서 갔는데 그 새벽에도 영금정에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다들 어찌나 부지런하시던지.
그래도 일출이 진짜 예쁘니 혹시 눈이 떠진다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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