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놀러

속초호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별님cong 2022. 5. 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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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주말에 가족끼리 속초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숙소예약이 진짜 힘들더라고요ㅠ 나름 1~2달 전에 미리 알아보고 간 건데 바닷가 쪽은 너무 비싸거나 이미 마감이거나.. ㅎㅎㅎ
모두가 그동안 여행 못 가고, 놀러 못 다닌 거 다 몰아서 하는 것 같아요. :)

그동안은 바다보고 싶어서 오션뷰위주로 알아봤었는데 이번엔 날씨 더 더워지기던에 스파도 같이 해보려고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로 예약했지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휴양지 느낌이죠.
높지 않은 건물에 입구도 많고, 안에 복도로 쭉 연결돼있어서 덥거나 비 올 때 이동하기 좋을 듯해요.
프런트나 지하 편의점 갈 때도 외부로 안 나가고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1층에는 차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아침에 출발하기 전 커피한 잔 마시는 여유시간 갖기 좋더라고요.
게다가 스타벅스도 있으니 커피필수!ㅋㅋㅋ (건물 내에 스타벅스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처음 숙소예약 할때 디럭스룸으로 예약 후 체크인할 때 순차적으로 방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예약시 디럭스 베드(정원:5인)로 배정받았었고,
직원분께서 체크인할 때 침실+온돌방 또는 침실+침대방
이렇게 선택가능하다 하셔서 4명이니 침실+침대방 이렇게 선택했어요.

 

거실 겸 침실. 넓지요. 여기엔 티브이도 있고, 베란다에서는 골프장이 바로 보였어요.
시끄러운 건 전혀 없었고 낮엔 더워서 그런지 아침 7~8시에도 이미 골프 치고 계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아침 일찍 일어나 심심한 엄빠에게는 딱 알맞은 방.
저희는 8동 4층이었고, 뒤쪽 룸이라 주차장과 골프장 뷰. 근데 건물 없이 탁 트여 있으니 눈이 편안한 느낌이죠.

 

여긴 동생과 제가 지낸 작은방.
바로 복도쪽이라 웅성웅성 소리가 들릴 때로 있지만, 소음이 심하진 않았어요.
작은방에 더블침대를 넣어두느라 문은 안 닫히더라고요...ㅎㅎㅎ (가족끼리 간 거라 불편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침대가 폭식 폭신하니 너무 편안하게 잘 잤어요.

 

여긴 주방겸 식탁이 있는 곳.
작지만 설거지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세재랑 수세미까지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요즘 텀블러 자주 쓰는데 호텔이용 할 때는 설거지를 못해서 불편했었거든요ㅠ
대포항에서 회랑 대게를 포장해 왔는데 앞접시로 사용할 수 있는 식기류도 있어서 먹기 편했습니다. 엄마는 밥솥이랑 인덕션 있어서 나중에 밥 해 먹기 좋겠다며.. 놀러 왔는데 사 먹지ㅠ

 

화장실도 깔끔하고 수압도 좋았어요.

 

프런트 있는 쪽에서 내려갈 수 있는 지하 1층 gs편의점.
편의점이 아니라 거의 마트예요.ㅋㅋㅋ 크고 물건도 많고.

 

본관 앞쪽 워터피아 가는 사이에 호수공원이 있습니다.
크지 않은 호수인데 둘레길도 잘 되어 있고, 아침 먹고 산책하기 딱 좋아요.
그리고 포토존도 되어있는데요.
뒤에 울산바위가 보이는 포토존이라니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는 여기가 제일 이뻤어요. :)

**
나이트스파도 했는데 핸드폰을 안 가져가서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ㅠ
투숙객 할인받아 19,500원(예약받은 문자가 카톡확인함)씩이었고,
매표소에서 구매 후 입장하면 1층에 신방장, 매점, 수영복판매점 등이 있는데요. 지정받은 번호에 신발을 넣고
지하로 내려가서 목욕탕 락커룸 같은 곳에 짐도 두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어요.
스파로 가기 전에 바로 간단하게 샤워할 수 있는 샤워장이 있고, 바디워시도 옆에 붙어 있어서 너무 편했고요.
스파로 입장. 주말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스파 하는 풀장이 작게 여러 개 있어서 붐비거나 하지 않았어요.
5월 중순이라 밤에는 바람 불고 추웠는데, 따뜻하고 너무 좋음.ㅠㅠ
리조트 야경구경도 하고 인증숏 찍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몸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하니 최고였어요. 다음에 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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