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말 동생과 처음으로 둘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경주에 놀러 다녀온 기록을 하려고 합니다. :)
ktx타고 서울역에서 신경주역까지 2시간정도면 도착이었어요.
차막히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좋았지요.
보통 렌트카로 다니는데 사람많을 때는 차도 막히고 주차하기도 힘들다 해서 뚜벅이로 다니기로 했어요.
신경주역에서 황리단길이 있는 시내까지는 버스로 30분정도면 되고, 신경주역이 워낙 외곽에 있어서 차막힘도 거의 없어요.
멀리 안다니고 대릉원,첨성대 근처에서만 1박2일 하기로 하니까 불편한건 전혀 없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식당으로 직행.
첫 식사는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온천집으로 정했어요.
골목을 지나다 보면 블로그에서 많이 보던 입구가 나오구요.
입구 앞 대기명단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 두는데, 저희가 오픈시간인 11시전에 도착해서 적어뒀더니 다행히도 거의 바로 입장이 가능했어요.
대문 들어가면 많은 인증샷이 나오는 길이 있구요.
길을 따라 오른쪽이 본관, 왼쪽에 별관이 있었어요.
본관입니다.
테이블이 좁은 편이긴해요.
육수는 얼큰/미소 육수 선택이 가능한데요.
저흰 둘다 맛보고 싶어서 각각 주문했더니 테이블 여유가 거의 없었어요.ㅎㅎㅎ
주문은 3단이 기본인데요.
저흰 각각 3단+4단 이렇게 시켰어요.
사진은 같은 종류끼리 2단씩 쌓아 주신거고
기본 3단(19,000원)에는
소스, 야채, 고기 이렇기 나눠지고
4단(25,000원)에는 딤섬이 추가 됩니다.
나오는 칸이 작아 보여서 양이 적은가 싶었는데
다먹고 칼국수까지 먹으니 배가 부르더라구요.ㅋㅋㅋㅋㅋ
소스칸에 있는 날달걀은 노른자를 분리해서 간장소스에 넣어 고기에 찍어 먹고, 빈그릇에 흰자는 따로 분리해뒀다가 마지막 칼국수를 먹을 때 넣어 먹으면 됩니다.
식사하기 전에 직원분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시긴해요. :-)
제 얼큰육수 샤브샤브 입니다.
엄청 매운건 아니고, 말 그대로 얼큰 육수에요.
맛있는 샤브샤브 맛이야 똑같지만 이렇게 1인 샤브로 나오니까 너무 좋았어요.
온천집 유자 소다 (5,000원)
병도 너무 예쁘죠.
수박주스 (7,000원)
찐 수박맛이었어요. 수박 너무 좋아하는데 시원하게 마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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