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속초에 놀러 가면 보통 해변이나 청초호 정도 구경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영랑호에 가보았습니다. 놀러 가기 전에 엄빠가 티브이에서 영랑호랑 범바위를 봤다고 하셔서..ㅎㅎㅎ 영랑호는 삼국유사 기록으로 신라 화랑 영랑이 발견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랑호 리조트쪽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나오면 영랑호수윗길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니 영랑호는 바다로 연결되는 호수더라구요. 저는.. 출렁다리 무서워서 못가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좀 걱정이었는데 영랑호수윗길은 흔들림이 거의 없어서 건널 수 있었습니다. :-) 중간에 영랑호수윗길 원형광장이라고 넓은 공간이 있고요. 양쪽으로 포토존이 있었는데 반대편은 사람이 많아서 우선, 한쪽에서만 후딱 찍었습니다. 이날 바람이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