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블랑코 코트 프라운미.보타닉가든

해외놀러

싱가포르.블랑코 코트 프라운미.보타닉가든

별님cong 2023. 6.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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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2023.06.03~06.06
3박 4일. 4인 가족. 
 
두 번째 날 일정.
3박 4일이긴 하지만 첫날과 마지막날은 시간 여유가 많지 않으니 
둘째, 셋째 날 일정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아침 일찍 나와서 저녁때 들어가는 꽉꽉 채운 일정이 되어버렸습니다. 
 
두 번째 날은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또 아침을 먹으러 블랑코 코트 프라운미에 왔습니다. :) 
 
저희 호텔에서 가까운 초록색 라인 Tanjong pagar(EW15)에서 4개 역 이동한 Bugis(EW12)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은듯해요. 
싱가포르 지하철은 서울과 비슷한데요. 방향이나 역이름이 헷갈리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숫자로 구분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지하철 역도 엄청 시원함. 싱가포르는 거리 말고는 다 엄청 시원함. 

 
[블랑코 코트 프라운미 Blanco Court Prawn Mee] 
 

 

 

현금 결제만 가능. 
도착했을 때 현지인인지 자전거동호회 아저씨들이 단체사진을 찍어달라 하셔서 찍어드렸는데, 여기 맛있다며 호탕하게 추천하며 나가셨어요. ^____^
 
우선 자리를 잡고 테이블 번호를 확인한 후에 주문합니다. 
주문할 때 메뉴와 테이블 번호를 말하면 가져다주는 시스템인가 봐요.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주스 파는 곳.
블랑코는 창문도 문도 다 오픈되어 있어서 에어컨의 시원함은 없어요. 
선풍기 정도? 그래서 시원한 음료랑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메뉴판이 숫자로 되어있어서 주문하기도 편했는데요. 
1~5번은 섞여있는 메뉴. 새우와 돼지고기 등이 같이 나오는 사이즈별 메뉴. 
저희는 6번과 7번을 주문했습니다. 
6번 Prawn Noodle : 7 SGD (새우 국수)
7번 Pork Ribs Noodle : 7 SGD (돼지고기 국수)
음료는 라임주스 LIME JIUCE : 1.70 SGD
 
조식을 먹고 왔기 때문에 1인 1국수는 부담스러울까 봐 3개만 주문했어요. 
새우 국수 2개, 돼지고기 국수 1개, 라임주스 2개.
 
면이 쌀국수 면과 옥수수 면 이렇게 두 종류로 들어가 있고, 새우가 진짜 실합니다.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오기때문에 불편하지도 않고요. 
싱가포르에서 어딜 가든 새우는 원 없이 먹었습니다. 
제 입맛으로는 새우 국수와 돼지고기 국수의 육수가 비슷했어요. 토핑만 다른 느낌. 
돼지고기 국수에 올라온 고기도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국수 모두 먹다보면 조금 느끼해질 수 있어서, 같이 나온 고추를 넣어 먹는 걸 추천합니다. 
육수 맛이 확 달라져요. 그리고 라임주스 정말 찰떡. 꼭 필요해요.
라임이 엄청 신맛이라기 보다 상큼한 맛이라서 시원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옥수수 면은 호로록하는 맛이라기 보다 뚝뚝 끊기는 맛이라 동생은 쌀국수 면만 골라 먹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식당 바로 옆에 있는 하지레인. 
근처에 아랍 스트리트가 있다고 했는데 상점 분위기나 파는 곳 등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침시간이라 오픈한 가게가 없어서 산책겸 구경하면서 사진만 남기고 지나왔습니다. 
식당, 옷가게, 소품 파는 곳, 편의점 등 작은 가게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보타닉가든 Singapore Botanis Gardens]

블랑코에서 다시 Bugis역에 와서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이번에는 파란색 라인 Bugis(DT14)에서 4개 역 이동하면 Botanic garden(DT9)에서 내립니다. 

 

 

위 사진 오른쪽 뒤에 보이는 곳이 지하철역 입구예요. 
내리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찾아가기도 엄청 쉽습니다. 

 

 

보타닉가든에서 천천히 산책하고 있는데, 하늘에서 우르르 쾅쾅!! 소리가 ㅎㄷㄷ
하얀색 건물이 있는 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으시던데 ㅠㅠ 거기까지 가지 못하고 간단하게 한 바퀴만 돌았는데도 한 시간이었어요. 
수달이나 원숭이 등등 다양하게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다람쥐, 거북이, 노랑 부리새, 닭만 봤어요.
닭이 엄청 자유롭게 다녀요. 깜짝 놀람. 

보타닉가든을 다 돌면 적어도 2~3시간은 걸릴 것 같아요. 진짜 큼. 
위 지도에서 빨간 부분이 지하철역이 있는 곳이에요. 
저희는 그 근처 연못 부분만 한 바퀴 돌았습니다. 

조금 걷고 나니까 땀도 나고 비가 올 것 같아서 
지하철 입구 있는 쪽 맞은편 건물 내 카페로 들어왔어요. 
1층 카페는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상가건물이라 카페나 옷가게, 치과, 마트 등이 있었어요. 
2층 브런치 카페는 Relish by Wild Rocket.
큐알 주문하고 카드결제로 바로 진행됩니다. 
아보카도&연어 브런치 메뉴가 20.50 SGD / 커피, 음료 등은 5~7 SGD
 
카페 들어오자마자 비가 정말 무섭게 왔어요.
2시간을 떠들었지만 계속 오길래 잦아들었을 때 우산 쓰고 지하철역으로 빠르게 걸어왔습니다. 
비 오는데 보타닉 가든 안에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싱가포르 기후 특징이라는데 이렇게 비오는 지역이 있으면 다른 지역은 맑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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