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2023.06.03~06.06
3박 4일. 4인 가족.
두 번째 날 일정.
이전에 아침먹고 보타닉가든에 갔다가 점심먹으러 송파바쿠테에 방문했습니다.
지점도 여러 곳이라 싱가포르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보면 대부분 다녀오셨더라고요.
보타닉가든에서부터 오던 비는 점심 먹을 때까지 조금씩 오고 있었어요.
보타닉가든에서 지하철을 타고 환승해서 도착했습니다.
파란색 라인 Botanic garden(DT9) > Little india(DT12)에서
보라색 라인으로 환승해서 Little india(NE7) > Clarke quay(NE5)에서 내립니다.
그럼 송파바쿠테 건너편인데요. 큰 쇼핑몰이라 스타벅스, 미스터 코코넛, 야쿤 카야 토스트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으로 육교를 통해 이어져 있어서 비올 때 아주 편하게 건넜어요.
[송파바쿠테 본점 (송파바쿠테 11 뉴브릿지 로드 점)]
SONG FA bak kut teh.
구글 지도상에는 본점으로 나오는데 또 11 뉴브릿지 로드 점이라고도 나오더라고요.
아침도 두 번 먹고, 비 피해서 브런치도 먹은 상태라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뜨거운 물이 나오는 데 메뉴에 차 종류가 있어서 그런듯해요.
밖은 습하고 더웠지만 식당 내부는 에어컨 빵빵. 따뜻한 국물 먹기 전에는 좀 추울 정도.
주문방법.
자리를 잡으면 큐알코드를 나눠줍니다.
그럼 큐알로 접속해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하면 음식이 나오고, 결제는 다 먹고 앞 카운터에서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갈비탕 3개만 주문했다가 크기가 귀여워서 1개 추가 주문했어요.
Pork Ribs Soup 8.6 SGD
정말 갈비탕과 비슷합니다.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육수는 먹다 보면 직원분이 돌아다니다가 따뜻한 주전자로 바로 리필해줍니다.
Plain Rice 1.2 SGD
쌀밥. 갈비탕과 밥은 각각 주문해야 합니다.
밥 양을 꾹꾹 눌러 담아줘서 저희는 3개만 주문했어요.
Braised Pig's Trotter 8.5 SGD
족발. 자극적이지 않은 간장조림 족발 맛.
맛이 있긴 했지만 살코기보다 비계가 많아서 너무 물컹한 식감이었어요.
한국에서 먹던 쫀득한 족발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Xiao Bai Cai 4.8 SGD
청경채 볶음. 반찬으로 먹으려고 주문한 청경채 볶음.
Lime Juice 2.4 SGD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라임주스.
(Service charge 포함해서 총 62 SGD 결제했습니다)
싱가포르 음식은 처음에는 아니어도 먹다보면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식당에서 라임주스는 필수로 먹었던 것 같아요.
갈비탕을 김치나 깍두기 없이 먹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식사 다운 메뉴였어요.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송파바쿠테에서 도보로 5분도 안걸리는 올드 힐 스트리트 경찰서.
현재는 경찰서로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클락키 강가 따라서 산책하기도 좋고 창문이 진짜 예뻤습니다.
횡단보도를 사이로 건너편 사진 찍어주는 관광객도 많았어요.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네요. 맑은 날에 찍은 사진 보면 엄청 쨍하고 예쁘던데.
저희는 건너편에서 간단히 사진만 찍고 엄마의 컨디션 난조로 저녁 먹기 전까지 호텔에서 쉬기로 하고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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