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휴일에 강릉, 동해, 삼척 쪽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성수기이기도 하고 공휴일이 있는 주말이라, 모든 사람이 강원도에 놀러 온 느낌이었어요.
가는 길에 교통체증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겨우겨우 도착.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도 줄 서서 화장실 가고(하지만 소떡소떡은 사 먹었죠), 완전 녹초가 되어 아침부터 출발했던 첫날은 식사만 하고 바다 구경 잠시만 보고, 바로 호텔에서 맥주 한 잔만 하고 뻗었었지요. :(
늦게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도 저녁을 먹기도 애매해진 시간.
점심 겸 저녁으로 먹은 강릉풍년갈비입니다.
얼마 전부터 엄마가 갈비가 먹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회는 둘째 날 먹기로 해서 찾아갔지요.
강문해변 근처였고, 식당도 크고 주차장도 넓었습니다.
매장 앞쪽에는 휴식공간 겸 대기공간과 포토존 등이 있었는데 비 온 뒤라 앉지는 못했어요.
식사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먹다 보니 밖에 대기가 생겼더라고요.)
입구에서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는데 3~4시쯤인데도 손님은 꽤 있었습니다. 워낙 매장이 커서 그런지 직원들이 엄청 바빠 보였어요. 그래도 음식이 늦게 나오건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반찬.
양념게장은 매콤해서 맛있었어요. 추가 메뉴에도 있을 만 함.
초당순두부에 샐러드, 파채 무침, 김치, 잡채 등등 다양하게 나왔어요.
근데 저희 가족 입맛에 잡채는 엄청 달았어요.
풍년한우양념갈비 (56,000원) 2인분
풍년한돈수제갈비 (20,000원) 3인분.
4인 가족 기준으로 한우와 돼지갈비를 섞어서 주문했어요.
한우갈비 2인분 + 돼지갈비 3인분. (나중에 돼지갈비 1인분 추가)
생갈비 말고 양념갈비로만 먹었습니다.
먼저 한우갈비를 구워 먹고, 다음 돼지갈비를 구워 먹었지요.
먹느라 정신없어서 추가 주문한 메뉴는 사진도 없네요.ㅠ
우선 갈비는.. 음.. 대한민국 5대 갈비명가라고 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것인지.. 그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갈비맛.
너무 맛있어서 다시 찾고 싶은 정도는 아니랄까..
(우리 동네 맛집이 더 맛있는 그런 느낌)
제 개인적인 입맛이긴 하지만, 그냥 맛있는 갈비맛이었습니다.
추가 메뉴로는
물냉면 (10,000원)
물냉면은 기본적인 물냉면 맛. 갈비와 먹어야 하니까 주문.
누룽지 (5,000원)
누룽지는 진짜 걸쭉하고 찐하게 끓여서 나오더라고요. 갈비와 밑반찬이랑 같이 따뜻하게 먹었고요.
된장찌개 (3,000원) + 공깃밥 별도
된장찌개는 막장이 들어간 비주얼이었는데 찐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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