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맛집.철원맛집.중원

-

중원

예약 031-533-3359

-

 

당연히 철원 맛집인 줄 알았는데 주소지가 포천인 중원.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있나 봅니다. 

 

중식 먹으러 여기까지 갈 일인가 싶지만 갈 일입니다. 

한 시간을 차 타고 와서 먹는 나름 저희 가족 단골식당.

주차하기도 편하고 철원 고석정이나 주상절리길 등 관광지와도 가까운 편이에요. 

 

비가 와서 우중충하던 어린이날 주말.

짬뽕이 먹고 싶다던 동생의 말에 찾아간 중원.  

내부는 손님들이 계셔서 못 찍었는데

입식 좌식 테이블이 반반 나눠져 있습니다. 

항상 방문하면 만석은 아니어도 반이상은 채워져 있었어요. 

항아리 짬뽕 (2인) 24,000원

중원에 오면 꼭 시켜 먹는 항아리 짬뽕. 

해물도 듬뿍, 야채도 듬뿍, 깔끔한 국물이 계속 생각나는 메뉴예요. 

엄청 얼큰하지는 않아서 매운 짬뽕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쉬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맛있습니다! 

쟁반짜장 (2인) 21,000원

이날은 간짜장 말고 쟁반짜장으로 먹어봤어요. 

쟁반짜장도 재료 보이시나요. 해물, 야채 등 건더기가 진짜 많아요. 

그리고 다른 짜장면과 조금 다른데 자세히 설명이 어렵네요ㅠ 맛표현은 항상 어려워. 

짜장면이지만 달지도 짜지도 않은 해물 짜장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탕수육 小 17,000원

탕수육은 기본 부먹으로 나옵니다. 찍먹으로 드시는 분은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바삭하고 조금은 두툼한 튀김옷에 새콤한 양념. 

갓 튀겨 나온 연기나는 탕수육!!

다들 아시죠. 바로 나왔을 때 더 맛있다는 거. 

크기를 실감하는 항공 샷. 

항아리 짬뽕은 국물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건더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전혀 부족하지 않았어요. 

맛집을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중식을 다시 찾아가 먹는 집은 여기뿐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