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맛집.밀밭칼국수

양주에서 유명한 밀밭칼국수.
1호점은 규모가 좀 작은편이라 밀밭칼국수2호점에 방문했어요.
저번에 맛있는녀석들에서 민경장군이 다녀간 방송보고 와보고 싶었는데, 엄빠만 와서 먹어봤다고 자랑을 했었어요.
그 후에 저도 같이 와보았죠.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긴 어려울 듯한 위치인데도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 주차하고 입구에서 대기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저희도 대기시간이 40~50분 정도였어요. 2층에 올라가면 테이블 4개 정도 있는 대기공간이 있으니 차에서 기다려도 되고, 2층에 올라가 있어도 됩니다.

저는 6월에 방문했었는데, 7월부터 금액 인상된다고 안내문이 쓰여있었어요.
검색해보니까 지금은 10,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밀가루값때문에 가격만 인상되고 이젠 10,000원 이하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

우리 순서가 돼서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좌석에 착석합니다.

내부 사진이에요.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깔끔하고 넓고 사람이 진짜 많죠. ㅎㅎㅎ 주말 점심시간쯤이라 더 많았던 것 같아요.

테이블에 붙어 있는 '칼국수 맛있게 드시는 방법'
1. 칼국수가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2.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제거한 후 집게로 면을 뒤적인다.
3. 면을 뒤적이며 2~3분 정도 익히고 김치를 얹어 맛있게 먹는다.

칼국수 3인분 (9,000원) 6월 기준.
아래쪽에 바지락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불은 끄지 않고 계속 약불에 끓여 먹었는데도 면이 불지 않아서 좋았어요.

기본 반찬인 김치와 무채.
칼국수 먹을 때 김치는 무조건 맛있어야 하죠. 석박지나 깍두기가 아니라 무채가 나오는 것도 좋았어요. 먹기도 편하고.

무채 비빔밥.
이게 진짜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 맛있어요.
참기름인가 향이 진짜 찐해요. 침기름에 흰밥, 김, 여기에 무채를 넣어먹으면 됩니다. 진짜 먹어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다 먹고 나서 찍었는데 바지락 무덤입니다. ㅎㅎㅎ
바지락 먹는 맛도 쫄깃하고 국물도 담백하니 맛있어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