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주말, 동생과 함께 방문한 도깨비시장. 경춘선 숲길이라고 하나요? 기찻길을 기준으로 산책길을 만들어놔서 걸어 다니기 너무 편했습니다. 시장에는 가게마다 동일한 가격표로 금액을 깔끔하게 표시해둬서 너무 보기 좋았어요. 깔끔하기도 하지만 저 같은 시장 초보가 편하게 장보기 쉬웠습니다. 우선 점심으로 먹은 [명동홍두깨칼국수] 착한 가격에 맛까지 있으니 손님이 당연히 많았어요. 평소에도 줄 서서 먹는 식당이라고 하니 말 다 했죠. 저희는 오픈 시간쯤에 가서 대기 없이 먹기는 했지만 자리가 진짜 빨리 찼습니다. 감자만두 3,500원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감자만두지만, 7개에 3,500원이라니. 쫀득쫀득하게 칼국수 나오기 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손칼국수 4,000원 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