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6.03~06.06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온 싱가포르 여행.
저희는 한곳에서 지냈어요.
다오 바이 도세트(Dao by Dorsett) AMTD 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하는 분들은 시내 쪽 숙소, 하루 이틀 정도는 센토사섬 숙소로 나눠서 이용하기도 하시더라고요.
일정이 휴양보다는 관광이 되어버려서 편하게 한 곳으로 정했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가는 여행이라 방이 나눠져 있고,
작은 주방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정하게 되었어요.
근데 예약하고 보니까 후기가 많지 않아서 걱정이 좀 많았지요.
근처에 회사들이 많아서 출장 등으로 오는 분들이 많다는 후기 등이 있었어요.
우선 택시를 타고 이동할 때 호텔이름을 찍어도 되고,
OUE Downtown이라고 해도 도착할 수 있어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이동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고, 택시 내리는 곳에서 바로 호텔 간판이 보여요.
저 유리문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 6대.
로비는 7층이기 때문에 바로 7층으로 이동합니다.
호텔 건물 맞은 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습니다.
주말에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으니까 참고해 주세요.
마지막 날 알았지만 건물 내에도 편의점이 있었어요.
택시 내리는 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거든요. 거기로 올라가면 야쿤 카야 토스트, 식당, 세븐일레븐 등이 작은 규모로 있어요. 근데 밖으로는 간판이나 안내가 없으니 모르는 사람은 못 갈 듯해요.
싱가포르 거리가 깨끗하다고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입간판이 없거나 적어서였어요.
근데 이럴때는 불편하긴 하네요.
7층에 도착하면 로비가 바로 보입니다.
저렇게 데스크가 양쪽으로 두 개 있는데요. 저기에서 체크인, 체크아웃을 진행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체크인은 한국이랑 비슷하니까 어렵지 않았어요.
다오바이도세트는 체크인 시 보증금(Deposit)을 결제해요. 300 SGD입니다.
체크인하는 날 결제했고, 체크아웃하고 바로 다음날 오전에 카드 취소문자가 왔어요.
잠시 쉬는 동안 Tea 마시는 공간이 있어서 한 잔씩 마셨습니다.
웰컴티가 TWG라니. 조식 먹을 때도 TWG 차를 마실 수 있게 티백이 4종류 정도 있었는데 그중에 재스민티가 너무 좋았어요.
저 은색 주전자는 따뜻한 티, 그 옆에는 시원한 음료가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모든 건물이 냉방을 가끔 추울 만큼 아주아주 잘하고 있기 때문에 따뜻한 차로 마셨어요.
[2 베드룸 디럭스 스위트]
최대 성인 4명, 킹베드 1개, 싱글베드 2개, 전망 시티뷰, 조식포함으로 예약했습니다.
저희 방은 26층 코너에 있는 방이었어요.
방에 들어가면 바로 주방공간입니다.
현관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어서 한국인인 저는 불편했지만,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주방과 거실, 작은 아파트 같죠.
주방에는 오븐, 인덕션, 그릇, 컵, 커피 머신, 세제 등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 해 먹기에도 편할 것 같아요.
전자레인지는 없어서 컵라면 먹을 때 햇반은 냄비에 물을 끓여 데워 먹었고, 과일 등을 사 와서 씻어 먹기도 편했습니다.
그리고 식탁 위에 있는 종이팩은 물이에요. 약간의 종이 맛이 나긴 하지만 컵에 덜어 마시면 좀 괜찮아요. :)
여기는 킹 베드가 있는 방 1. 저와 동생이 사용했습니다.
코너 유리창이 너무 예쁘지만 정말 시티뷰. 건물이 바로 보여서 밤에는 옆 건물 안이 보일정도예요.
거의 대부분 커튼을 치고 생활했어요.
방 1에는 욕조가 있는 화장실, 드레스룸이 같이 있습니다.
드레스룸이 생각보다 커서 그 안에 캐리어를 펼쳐두고 방을 깔끔하게 쓸 수 있었어요.
그리고 호텔에서 제공되는 드라이기는 코드 맞는 곳이 여기 드레스룸 거울 앞뿐이었어요. 화장실이 아니고.
욕조와 샤워시설이 따로 있어서
마지막 날 수영장 갔다 와서 둘이 각각 씻기도 편하더라고요.
화장실 역시 완전 시티뷰. 첫날 구경하고 바로 블라인드 내리고 사용했습니다.
화장실이 2개인데 각각 제공되는 어메니티.
이건 사용하면 매일 갈아주셨어요. 룸 청소는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매일 해주셨어요.
여기는 싱글베드 2개가 있는 방 2.
이 방에도 한쪽에 옷장이 있고, 큰 TV도 있습니다.
거실과 방 사이 복도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는 욕조 없이 샤워시설만 있어요.
그리고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습니다.
장기간 이용하거나 수영장 등을 다녀와서 편할 것 같아요.
삼성 TV라서 핸드폰으로 미러링 하면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아침이나 저녁때 심심할까 봐 예능을 오프라인 저장해 갔는데 부모님이 다 봤네요.
싱가포르는 충전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해요.
근데 다오바이도세트는 룸마다 USB로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핸드폰 충전할 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조식.
로비가 있는 7층에 조식 식당이 있습니다.
앞에서 룸 넘버를 말하면 좌석을 안내해 줘요.
첫 번째 사진은 체크인할 때 찍은 사진이라 운영시간이 아니라 음식 있는 곳은 벽이 세워져 있어요.
조식 메뉴는 서양식. 빵이나 닭죽, 스파게티, 닭고기 조림 등 메뉴가 나오고 매일 조금씩 변경됩니다. 과일은 수박, 망고, 용과 등이 나왔는데 완전 맛있지는 않았어요.
대신 카야 잼이 있어서 매일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음료도 오렌지주스, 애플주스, 망고주스 등이 나왔습니다.
더우니까 텀블러에 얼음을 채워 다녔는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똑같이 로비 7층에 위치해 있고, 조식 식당과 반대편에 있습니다.
이렇게 복도를 따라가면 룸 카드를 찍고 나갈 수 있어요.
여기 옆에 피트니스센터가 있고
탈의실은 따로 없어요. 화장실이 있어서 거기서 이용해도 되지만
저희는 반팔, 반바지 래시가드라서 아예 룸에서 입고 왔어요.
저 수건 있는 곳 앞쪽에 야외 샤워시설이 있고, 물놀이 후에 파랑 수건으로 닦고 나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 공항으로 가기 전에 30~40분 정도 놀았는데
인생 샷을 찍던 커플 말고는 사람이 없었어요.
수심은 1.2m로 동일하고 공사장, 건물 뷰이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수영도 하고 영상도 찍으며 저희끼리 놀아서 더 그랬나 봐요.
날씨가 맑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짧고 굵게 잘 이용했습니다.
전철이용하기에도 택시로 이동하기에도 편한 위치였고
조용하고 깨끗해서 잘 쉬다 왔어요.
여기는 호텔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 Tanjong Pagar입니다.
건물 내 엘베에서 내리면 왼쪽으로 택시 타는 곳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식당 등이 있는데요.
그 길로 쭉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대각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호등이 있으니 대략 5분 정도 거리인 듯합니다.
저희는 여기 편의점에서 이지링크 카드를 구매했어요.
(마지막날 이지링크 환불하려고 찾아갔더니 Tanjong Pagar 역에는 티켓 오피스가 없어서 다른 역에서만 된다고 하네요. 공항 가서 환불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왔어요. 다음에 싱가포르를 또 와야 하나 ^___^)
그리고 저희 방에서 건물 틈으로 보이는 라우 파 삿 호커 센터. 확대샷.
호텔에서 그냥 쭉 걸어서 5~10분 정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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