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맛집.감나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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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식당

영업시간 07:00~15:00 (14:30 라스트오더)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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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에 다녀온 여행 기록.

양양에서 첫날을 보내고 다음 일정인 평창으로 가기 전.

아침 겸 점심으로 감나무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안내문에는 

"지역주민 민원으로 인해 대기할 수 있는 인원은 20팀까지만 가능합니다. 

도로와 마을 입구에 주정차 불가하며 대기번호는 카운터에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입구에 일렬로 줄을 서있었어요. 

그래서 카운터로 바로 가야하나 줄을 서야 하나 우왕좌왕하는데, 대기 줄이라고 알러주셔서 줄 서서 들어가 대기번호를 받았습니다. 

인원에 따라 다른 것 같지만, 그 뒤에는 그냥 바로 가서 대기번호를 받아 나오시더라고요. 

 

야외 공간에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날씨가 덥거나 추울 때는 차에서 대기해야 할 것 같아요.

대기번호는 방송으로 알려줍니다. 

주차장은 좁지 않은데 워낙 손님들이 많아서 부족해 보였습니다. 

아침, 점심 메뉴로 딱이긴 하지만 이렇게 일찍 마감하는 가게는 처음 봤던 것 같아요.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장 내부. 인원수에 따라 안내해 주시는데 가족단위 손님이 진짜 많았어요. 

부모님과 방문하거나 추석이라 그런지 대가족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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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황태 전골, 생대구탕, 불낙 전골, 송이 황태 국밥, 황태구이 등 다양합니다. 

황태전골 (대, 50,000원)

공깃밥 별도. 

황태 전골에는 홍합, 두부, 새우, 버섯 등 엄청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진짜 너무 맛있어요! 

해산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황태국밥과는 다른 매력이었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맛. 국물만 계속 퍼먹게 됩니다. 

황태국밥을 드시는 분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전골을 주문하면서 황태국밥이랑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완전 반전. 

기본 반찬들입니다.

가자미는 추가할 경우 4,000원이고

나머지 반찬은 그릇을 들고 주방쪽으로 가면 리필해 줍니다.

된장 고추볶음, 연근, 젓갈, 김치 등이 나오는데 반찬도 하나하나 다 마있었어요. 

거의 2~3번씩 리필했던 것 같은데 완전 밥도독들. 

황태전골도 기본반찬들도 왜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지만 또 심심하지도 않은 딱 맞는 간. 그게 어렵잖아요. 

카운터 앞쪽으로 황태, 젓갈, 송이 과자, 오징어 등을 판매합니다. 

여기에서 송이과자를 샀는데 전병처럼 얇은 과자인데 이것도 계속 먹게 되는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