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비둘기낭폭포.한탄강하늘다리

국내놀러

포천.비둘기낭폭포.한탄강하늘다리

별님cong 2021. 1.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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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라고는 산책 밖에 없는데 평소에는 지하철아래 산책길이나 뒷산정도만 걸어 다니다가 

주말에는 가족끼리 드라이브 삼아 멀리 나가볼까 해서, 이번에는 포천 비둘기낭폭포로 가기로 함.

 

비둘기낭 폭포 근처로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라고 5코스로 나눠지고 코스마다 1~2시간 걸리나 아직 엄마가 회복 중이라 비둘기낭 근처 산책하고 바로 옆으로 이어진 한탄강 하늘다리까지 걸으면 계단이나 언덕도 없어서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보러 내려가면서 계단이 아주아주 많아서 이번에는 위에서 내려다만 보고 패스.

 

 

주차장에서 바로 오면 한탄강 지질공원이라 앞에 캐릭터들이 있고

사진에서 보일지 모르지만 팻말에 [언젠가 네가 올 줄 알았어 어서와! 환영해!]라는 귀엽고 따뜻한 인사말이 반겨줘요.

비둘기낭 폭포에 있는 공원. 확 트여있어서 날씨 좋은날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다 산이라 그런지, 특히 이 날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는지 바람이 바람이~ㅎㅎㅎ

한탄강도 얼 정도로 몇주 추운 날씨였고ㅠ 이 추운 날에도 놀러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비둘기낭 캠핑장도 따로 있는데 지금은 운영을 안하고 있었고, 캠핑할 때 근처에 뛰어놀만한 곳이 많아서 좋을 듯합니다. 

ㅠ 캠핑하고 싶다ㅠ 

 

비둘기낭 폭포에서 이어진 산책길로 가다보면 한탄강 하늘다리. 

그래도 푸드트럭이 몇개 운영 중이었어요. 따뜻하게 어묵꼬치랑 달달한 와플 사서 푸드트럭 앞에 천막으로 먹을 공간을 마련해 둬서 바람피해 빨리 나눠먹고 하늘다리로 올라갔습니다.

(물론 하늘다리는 부모님만. 그냥도 흔들리겠는데 이 날은 바람도 많이 불어서.. 다리 흔들리는 게 보일 정도였어요. 조금이었지만. 내 눈에만 보인건지 역시 난 흔들리는 거랑 안 맞음)

 

주차장도 넓은 편, 사진에 나온 주차장은 한탄강 하늘다리 주차장이고 저 옆으로 비둘기낭폭포 주차장도 따로 있으니 진짜 넓긴 하죠.

빙글빙글 언덕을 올라가면 한탄강 하늘다리 입구가 나옵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웅장함과 아찔함을 느껴볼 수 있다.'라고 안내문에 나와있습니다.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다리길이(200m)가 길어서 그런지.. 혼자 기다려서 그런 건지.. 시간이 더디게 갔다 사람구경하다 지칠 때쯤 돌아오심.

 

날이 좋으면 사진도 찍고 더 편했을 텐데 겨울이라 아쉽긴 했지만 오랜만에 광합성 많이 하고 온 날.
이제 마스크 쓰고 사진 찍는 건 이제 적응이 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둘기낭 폭포 내려갈 때 빼고는 계단이 없어서 어르신이나 아이들도 편하기 걸을 수 있는 곳.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안내문에는 비둘기낭 캠핑장이랑 한탄강 하늘다리 사이에 한탄강 야생화생태단지가 있다고 했는데 겨울이라 보이진 않았고,  꽃피는 계절에 다시 오면 더 볼게 많아지겠지~ 그때는 마스크 없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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